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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오띵2
오띵2는 자격증 사냥꾼 오늘은 2022년의 마지막 날이다. 2022년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노트북 앞에 앉아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니 나를 한 마디로 표현해보면 '자격증 사냥꾼'이 아니었나 싶다. 올 한해 자격증만 7개를 취득하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필기만 합격해 놓은 것만 2개가 있다. 어쩌다 이 많은 자격증을...? 제빵기능사, 그리고.. 일단..!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나는 전공과 관련된, 학교 실무에도 필요한 전공(식품)관련 자격증을 하나쯤은 취득하고 싶어 '식품가공기능사'와 '제빵기능사'에 도전하기로 했다. 식품가공기능사 필기는 나의 대학생활 4년이 헛되지 않게 아주 수월하게 독학으로 합격하였고, 실기는 연습할 수 있는 곳이 마땅하지 않아 유튜브와 전공책을 챙겨보며 역시나 독학으로 공부하..
먹고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 연말이 되면 우리 셋은 고민한다. 올해는 또 어떤 음식을 먹고 놀까?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난 우린 사실 졸업할 때까지 셋이 다같이 친했던 적은 없었다. 그런 우리가 어째서 갑자기 친해졌는지, 꾸준히 약속을 만들고 만나는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먹고 노는걸 좋아해서"다. 해마다는 아니지만 연말에 시간이 나면 우린 종종 연말파티를 하곤한다. 20대 초반부터 이어져 오던 우리만의 전통(?)이다. 서른이 넘어가는 우리는 예전처럼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예쁘고 맛있는 음식'을 더이상 찾지 않는다. 이번 우리의 연말파티를 꾸며줄 음식은 대부분 밀키트였다. 연말파티의 메뉴를 정해보자! 12월 초, 단톡방이 갑자기 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