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띵2의 카페 투어] (8)
바쁜오띵2
친구들과의 서울 맛집 투어 두 번째 날(2023.01.15.(일요일)). 이날은 강남권에서 보내기로 한 날이었다. 아침으로 거창한 식사를 하고 방문하게 된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 그 방문 후기를 써내려가보려 한다. 웨이팅 장난없어~~ 매장이용 대기 vs 포장 대기 서울은 죄다 웨이팅 천국인가보다. 주말인 탓도, 핫한 곳만 간 탓도 있겠지만 죄다 웨이팅이다. 우리가 방문한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도 웨이팅이 정말 장.난. 아니었다. 가게 앞에 도착하면 키오스크를 통해 웨이팅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 때 매장에서 먹고갈 것인지, 포장할 것인지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는데 포장으로 웨이팅을 신청했음에도 대기 순번이 300번 대였다. 비도 오고 날도 추워서 도저히 길에..
테디뵈르하우스(Teddy Beurre House) 대구에 사는 친구들이 서울에 올라온 2023년 1월 어느 주말, 우린 벼루고 벼뤄왔던 서울 유명 맛집 도장깨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테디뵈르하우스는 우리가 갔던 첫 번째 장소였다. 포장은 대기가 없지만 가게 내부에서 먹고가려면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다는 이곳 테디뵈르하우스의 주말 웨이팅 후기를 지금부터 풀어보겠다. 웨이팅 필수 앱 '테이블링' IT 강국인 우리의 대한민국.. 뭐 먹으러 갈 때도 이젠 전략이 필요하다. 옛날처럼 무작정 가서 줄 선다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테디뵈르하우스는 '테이블링' 앱을 통해서 원격줄서기가 가능한 곳이다. 서울에 사는 친구 한 명은 근처 또 다른 유우명 맛집인 '몽탄'에 가서 줄을 서고, 경기북부에 사는 나는 전철을..
나의 첫 에스프레소바!!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전국 방방곡곡 수많은 카페를 다녀본 내가 국내에서는 에스프레소 바를 가본 적이 없었다😧😧 이 사실을 안 것도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노우즈×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종로점'을 가려고 했을 때이다. 유럽에서 에스프레소를 다녀본 터라 당연 국내에서도 가봤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떠오르지가 않는다..?! 고로 나의 국내 첫 에스프레소바인 '노우즈×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종로점' 방문기를 써보겠다. 노우즈×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종로점 노우즈 프로젝트? 노우즈는 '코(nose)', 킁킁 향기를 맡는 + 'knows', 아는 것들로 '내가 아는 것들이 가득한 공간, 아는 것들을 다시 알기위해 오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처음 노우즈에 들어서면서 무..
리코타치즈가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 마마스 설 명절이 시작되기 전, 사람들이 많이 붐빌 시기를 피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으로 장을 보러 다녀왔다. 장 본 물건들을 차에 실어놓고 간단한 한 끼를 해결하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이마트 건물로 향했다. 커피나 한 잔 간단하게 할까 하고 1층 식당&카페들을 둘러보던 중 눈에 들어온 '카페 마마스'!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한 선생님이 카페마마스의 리코타치즈가 진~~~짜 꾸덕하고 맛있다며 추천해 줬던 게 생각나서 이참에 방문해 보자며 들어가게 되었다. 이마트 안에 있는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넓찍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샐러드가 주 메뉴인지라 인테리어가 굉장히 내추럴하면서 그리너리 했다. 카페 마마스 월계점 매장 안쪽으로 셀프로 수저, 포크, 나이프 등을 ..
강릉샌드 초당점 제주엔 마음샌드, 가평엔 맛남샌드가 있다면 강릉엔 강릉샌드가 있다! 강릉샌드!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2020년, 2021년엔 동상, 2022년엔 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강릉에 꽤나 자주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본 이유가 있었다. 유명해진 지 얼마 안 된 HOT! 먹거리였던 것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강릉샌드 초당점이었다. 숙소가 초당순두부마을 근처였기도 했고 본점은 가끔 품절도 난다고 하여 가까운 초당점으로 향했다. 강릉샌드 초당점은 유명 카페인 툇마루와도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나도 툇마루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강릉샌드를 구매하러 갔었다. 큰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 한 번 들를만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
유행 다 지나도 웨이팅은 여전해.. 여행 둘째 날 아침 순두부 마을에서 아침을 먹고 11시 오픈이라는 툇마루에 가보기로 했다. 워낙 지옥 같은 웨이팅으로 유명한 곳이라 전 날부터 엄마한테 '우리 엄청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 봐서 사람 너무 많으면 다른 데 가자'라고 얘기해 놓고 작정하고 오픈런을 해보기로 했다.(사실 다른 데 갈 마음 없음.. 이번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음) 청개구리 같은 심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도 천만관객! 이런 영화는 거의 막 내려갈 때쯤 남들 다 보고 나서야 보러 가는 나는 툇마루가 한창 유행하던 때에도 괜히 그 많은 사람을 뚫고 커피 한 잔 마시자고 웨이팅을 할 마음이 없었다. 지금은 확장 이전을 한 상태여서 내부도 많이 넓어지고 시설도 좋아졌지만 예전의 툇마루는 아주 작고 ..
강릉 사임당 인절미 동해묵호점 동해 맛집을 찾아보다 발견했던 '강릉 사임당 인절미'. 국내 최초 커피 인절미를 개발한 곳이라고 한다. 강릉이 워낙 커피가 유명해서인지 커피와 관련된 식품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커피콩빵이라던가.. 엄마가 떡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궁금하니 한 번 가보자"는 말에 비비소에서 점심식사 후 새우튀김 주문을 넣어 놓고 호다닥 가서 사보았다. 2023.01.13 - [[오띵2의 식당 투어]/강원] - [강원/동해]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데 맛집이었던 동해 ‘비비소’ [강원/동해]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데 맛집이었던 동해 ‘비비소’ 강원도 여행의 시작, 동해! 내가 국내여행을 계획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동해바다이다. 추위가 잠깐 주춤하는 1월의 어..
우연히 발견한 아늑한 카페 춘천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정신없이 바리스타 진로체험활동을 마치고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려던 그 때!! 눈 길을 뚫고 2시간을 달려왔는데 이대로 갈 수 없겠다던 나와 우리 샘들 ㅋㅋㅋㅋ "맛있는 커피 한 잔 하고싶다~~" 외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길 반대편에 보이는 작은 간판.. '신북커피', 그 작은 간판을 보자 나와 샘들은 "저기라도 들어가요!!!"하며 급하게 핸들을 돌려 얼핏 보이는 작은 집으로 들어섰다. '오잉? 왠 뒷간...?'이라 생각하며 천천히 길을 들어서니 '뭐지?? 여기 좀 예쁜 것 같은데..?????' 마당에 들어설수록 '이 할머니집에 온 것만 같은 아늑한 느낌은 무엇인가..'하는 마음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리고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은 우리가 들어왔던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