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띵2의 바쁜 나날들 (34)
바쁜오띵2
강원도 여행의 시작, 동해! 내가 국내여행을 계획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동해바다이다. 추위가 잠깐 주춤하는 1월의 어느 날이 되면 왠지 모르게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진다. 그렇게 2023년 첫 여행지가 강원도로 정해졌고, 첫날은 동해시에서 보내자는 엄마의 의견에 1월 10일 아침 엄마와 나는 동해로 출발하게 되었다. 집에서 10시쯤 출발하여 동해 묵호항에 도착하고 보니 1시 즈음이었던 것 같다. 목적지인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관광을 하기 전 간단히 식사를 하려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동해까지 와서 육회..? J중의 J인 나는 동해 맛집을 적어도 5군데 이상 찾아봤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보니 찾아놨던 옹심이도 그닥.. 장칼국수도 그닥.. 메뉴들이 ..
처음 시작은 예향정 연산점 때는 2022년 8월 초 뜨거운 여름날이었다. 남자친구 가족들과 남도 여행을 떠났던 어느 날 목포에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을 하고 부랴부랴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다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신나게 타면서 극J인 나는 저녁 식사할 장소를 폭풍 검색 중이었다. 평소 메뉴 고를 때 외치듯 "저녁 메뉴 골라주세요~~ 한식/양식/중식/일식/분식 중 땡기는 거 있음 말씀해주세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가족들 모두 '한식'을 골라주셨고, 그중에서도 남친은 아주 강력하게 "제육!!!!!"을 외쳤다. 그렇게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찾아내어 방문했던 곳이 바로 '예향정 연산점'이었다. 그 곳에서 우린(4명) 4인세트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두루치기 단품을 추가로 주문하여 먹..
오늘부터 접수 시작!! 2023년 정기기능사 필기가 오늘(2023.01.09.)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기능사의 경우 오전 10시가 되면 접수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이전 포스팅에서 예고했듯 조주기능사 필기를 접수할 예정이었다. 사실 필기 접수는 실기 만큼 빡세지 않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상시기능사가 아닌 정기기능사여서인지 대기자 수가 은근히 많더라. 지금부터 모바일로 필기 접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큐넷(q-net) 어플로 시험 접수하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시험(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 등)의 경우 모바일 접수 시 큐넷 어플이 필요하다.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큐넷 어플을 다운 받고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시험 접수가 10시이기 때문에 보통은 ..
최근에 굉장히 마음에 드는 구매를 하여 그 후기를 써보려 한다. 바로... 맥세이프 클리어케이스와 맥세이프 카드지갑 저렴이다! 정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나는 지난 2020년 하반기 아이폰 12 시리즈가 출시되던 즈음부터 아이폰 12 미니를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 12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애플은 맥세이프 제품들을 같이 출시하였고, 그때부터 맥세이프 카드지갑에 꽂혀 살지 말지 고민하던 게 벌써 2년이 넘어버렸다. 내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구매를 하지 않고 고민만 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격이 합리적인가? - 20년도에도 7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기억하는데.. 카드지갑을 그 돈주고??라는 생각사용자들의 후기가 좋은가? - 물건을 구매할 때 후기를 미친듯이 찾아보고 구매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후기가 그저..
내가 원하는 맛의 커피를 찾아 같은 원두여도 사용하는 추출 도구에 따라 다양한 맛의 커피를 얻을 수 있다. 추출되는 커피에 강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면 '마일드 브루잉 < 미디엄 브루잉 < 스트롱 브루잉'으로 나눌 수 있다. 오늘은 가장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맛을 추출할 수 있는 마일드 브루잉에 적합한 추출 도구에 대해 알아보겠다. 비주얼 폭발 '케멕스(CHEMEX)' 핸드드립을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는 멋진 추출 도구가 있다. 바로 '케멕스'이다. 케멕스는 독일 출신 화학자인 '피터 쉴럼봄'이 발명한 추출 도구이다. 케멕스는 처음 소개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케멕스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곡물 성분을 가진 두꺼운 필터가 미..
추억이 가득한 돈까스클럽 내가 초딩이던 20여 년 전부터 단골 외식집이었던 돈까스클럽 양주본점. 지금은 집에서 꽤 먼 거리로 크~~~게 건물을 지어 가게를 넓히셨지만, 내 추억이 살아있는 그곳은 우리 동네 아주 작은 양식집이었다. 사장님과도 안면이 있을 정도로 자주 갔던 그때부터 난 이곳의 왕돈까스를 정말 좋아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변화 없이 그 맛을 유지하고 있어 주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지점이 여럿 생겨 신기할 따름인데 만약 사장님이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사장님~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느티나무가 크게 있던 **중학교 앞에서 분식집 하던 그 집 첫째 딸이에요~~ㅎㅎ 사장님 저희 가게 앞 느티나무에 트럭 박으시고, 그 이후로 식당 엄청 잘 되셔서 우스갯소리..
야심찬 예고장 지난 28일, 우리의 연말파티가 있기 약 일주일 전.. 김소가 아주 야심 차게 예고장을 던졌다. 독일에서 우릴 위한 쓸데없는 선물을 사 왔다고 한다. 김유와 나는 아주 기대폭발! 대체 김소가 쓸데없다고 하면 얼마나 쓸데없는 것일지 정말 너어어어무 궁금했다. 드디어 파티 당일!! 기대하고 기다리던 쓸데없는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사실 선물 받은 그 순간 기억남ㅋㅋㅋㅋㅋ) 이거.. 쓸데없는 거 맞아??? 드디어 건네받은! 독일에서부터 날아온 쓸데없는 선물의 정체! 어처구니없어할 우리의 반응을 기대했던 김소의 마음과 달리, 김유와 난 매우 열광하였다ㅋㅋㅋㅋ 오띵2 : "와!! 이거 치즈그레이터야!!! 너무 귀여워!!! 이건 모야?? 오오오오오!!!!" 김유 : "헐! 이거 진짜 귀여운데?? 오 ..
새해 첫 외식은 아웃백에서 2023년을 시작하는 오늘, 온 가족이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유일하게 출가하여 나가사는 막똥이가 우리집에서 1시간 반 ~ 2시간 거리인 안산에 살고 있어 다같이 안산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출발 전 막똥이에게 무엇이 먹고 싶냐 물으니 고기류가 먹고싶단다. "아웃백 갈래?"하고 물어보니 "아웃백 좋죠~~"하길래 공휴일이라 웨이팅이 두려웠지만 일단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출발!!(사실 난 J중에 J인 ESTJ라 가기 전에 예약을 해보려 했으나 당일 예약은 불가능해서 가서 웨이팅 하는 걸로..!) 아웃백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막똥이가 아주아주 아가였을 때부터 스프를 즈으응말 좋아했는데, 지난 6월 막똥이 생일에 아웃백에서 식사했었을 때 양송이 스프를 무척이..
2023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며 우리집은 매일 아침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2023년 1월 1일, 새해 첫 날인 오늘도 어김없이 커피를 내리며 은은한 커피향에 취해보았다. 나는 보통 정드립으로 드립을 내리는 편이다. 포트에 물을 끓이고,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아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한다. 오늘 내가 선택한 원두는 몇일 전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스탭으로 참여했다가 선물로 받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반코 네추럴’이다. 이 원두는 핸드드립 전문가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먹어보고 반했던 원두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따로 하도록 하겠다. 준비를 마쳤다면 필터를 물로 적셔주는 ‘린싱’작업을 한다. 이 과정은 취향에 따라 생략이 가능한데 나는 종이맛(?)이 나지 않는 깔끔하게 원..
오띵2는 자격증 사냥꾼 오늘은 2022년의 마지막 날이다. 2022년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노트북 앞에 앉아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니 나를 한 마디로 표현해보면 '자격증 사냥꾼'이 아니었나 싶다. 올 한해 자격증만 7개를 취득하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필기만 합격해 놓은 것만 2개가 있다. 어쩌다 이 많은 자격증을...? 제빵기능사, 그리고.. 일단..!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나는 전공과 관련된, 학교 실무에도 필요한 전공(식품)관련 자격증을 하나쯤은 취득하고 싶어 '식품가공기능사'와 '제빵기능사'에 도전하기로 했다. 식품가공기능사 필기는 나의 대학생활 4년이 헛되지 않게 아주 수월하게 독학으로 합격하였고, 실기는 연습할 수 있는 곳이 마땅하지 않아 유튜브와 전공책을 챙겨보며 역시나 독학으로 공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