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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해] 동해 가볼만한 곳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본문
바다가 코앞에!!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동해 묵호항 근처에 도착하면 위 사진처럼 큰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바다 방향으로는 '해랑전망대', 반대 방향으로는 '스카이밸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 동해에 도착한 엄마와 나는 급격히 몰려오는 배고픔에 저 큰 표지판을 볼 새도 없이 식당을 찾아 헤맸다.
2023.01.13 - [[오띵2의 식당 투어]/강원] - [강원/동해]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데 맛집이었던 동해 ‘비비소’
얼떨결에 들어간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마친 우린 뒤늦게 저 표지판을 발견했고, 일단 눈 앞에 보이는 해랑전망대부터 다녀오고자 했다.
비비소에서 표지판이 있는 방향으로 걷다보면 저 멀리 바다 방향으로 해랑전망대가 보인다. 멀리서 볼 땐 사람들이 거의 없는 줄 알았는데 입구에 들어서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전망대 다리 위에 올라서서 보니 바다 한 가운데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바다 위여서인지 바람이 장난 아니였다. 다행히 날이 많이 춥지 않아서 나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해랑전망대에 들어섰다.(나중에 후회함..)
걷는 방향이 정해져있진 않았지만 모두가 약속한 듯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바다를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운데 큰 조형물이 있었고, 여기에서도 모두가 약속한 듯 기념사진을 찍었다.🤣🤣
내가 저 곳을 빠져 나올쯤엔 눈에 띠는 핫핑크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단체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오셨고, 내가 그랬던 것처럼 시계 반대방향으로 해랑전망대를 돌며 바다를 감상하였다.
해랑전망대 방문 후기
해랑전망대는 크게 볼 것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 바퀴 돌 수 있는 간단한 산책코스라고 볼 수 있겠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고, 투명 바닥으로 된 구간들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입장료가 따로 있는 곳이 아니니 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 같다.
해랑전망대 정보
주소 및 운영시간, 입장료
주소 :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13-48
운영시간 : 매일 10:00 ~ 21:00(기상 악화시 안전상 미개방)
입장료 : 무료
주차
주차 : 해랑전망대 앞쪽 노상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아슬아슬 높은 다리에서 바다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를 모두 둘러보았다면 바로 맞은편에 스카이밸리를 볼 수 있다. 사실 해랑전망대보다 이 스카이밸리가 진짜 찐이다.
입구에서 바라본 스카이밸리의 모습이다. 사진으로 봤을 땐 많이 높아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도째비골의 상징인 듯한 도깨비 방망이를 지나면 벽면에 정~~~~말 커다란 얼굴 모형의 조각이 있다. 엄마랑 걸으면서 저게 조각일까.. 아님 반죽해서 붙인걸까.. 하며 속닥속닥😁😁😁 누구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ㅋㅋ
저 큰 조각상 말고도 중간중간 도깨비들도 볼 수 있는데 올라가는 길엔 한 가족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어 우린 내려오면서 한 컷 찍어보았다.
큰 파란 도깨비를 지나면
이렇게 화살표가 보이고, 사진에 남기진 못했지만 큰 기둥 아래 매표소가 위치하고 있다.
매표는 키오스크 기계로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시니 어르신들도 큰 어려움 없이 매표할 수 있었다.
스카이밸리 위에는 액티비티인 '스카이사이클(하늘자전거)'와 '자이언트슬라이드'가 있는데 매표소에서 미리 매표도 가능하고, 스카이밸리에 올라가서 매표할 수 있게 되어있다.(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스카이사이클은 이용이 불가했다.)
관련 정보는 아래 정리하겠다.
매표 후 건물 기둥을 돌면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수 있는데 이 때 표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에 올라서면 정말 장관이 펼쳐진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밖으로 나와 가장 처음 본 장면이 이 장면이다.
어떻게 이렇게 높은 위치에 이렇게 다리를 세워놓았을까 싶으면서도 시원한 바람이 "그냥 즐겨!!"라고 외치는 것만 같았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겨우 찍은 인증샷이다.😁👍
어쩜 날씨도 이리 좋은지~ 바람이 꽤나 불긴 했지만 많이 춥지는 않아서 간편한 옷차림으로 바람을 만끽하였다.
하늘도 푸릇푸릇~ 바다도 푸릇푸릇~
다들 찍는 핫플에서 나도 찰칵!📷
여긴 입장료가 정말 아깝지 않은 곳이다.❤️❤️
입장 티켓은 퇴장 후에도 3시간 이내에는 재입장이 가능한데 스카이밸리 정상에 도착하면 출구 밖으로 예쁜 카페들이 몇 곳 있으니 퇴장해서 차 한 잔 즐기고 다시 돌아오기에 딱!이다.
스카이밸리 방문 후기
스카이밸리는 정말 강추!!이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을 만큼 스카이밸리 위에 올라섰을 때의 짜릿함을 잊을 수 없다. 겨울 바다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던 장소이다. 액티비티는 이용할만큼 흥미롭지는 않았지만 그저 거닐기만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올라간 김에 잠시 출구로 나가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길 추천한다. 차가운 바닷바람에 약간 몸이 추워질 즈음 바다를 보며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은 정말 큰 행복이다.
스카이밸리 정보
주소 및 운영시간, 입장료
주소 :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2-109
운영시간 : 화~일 10:00 ~ 17:00(동절기), 화~일 10:00 ~ 18:00(하절기)/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장)
★ 티켓발권 : 시설 이용시간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1,600원(미취학 아동 무료입장)
- 감면 이용료
- 단체(20인 이상) : 어른 1,600원 / 청소년 1,300원
- 경로자, 장애인, 유공자 : 어른 1,400원 / 청소년 1,000원
- 동해시민 및 강원남부 시·군 주민(신분증 제시) : 어른 1,000원 / 청소년 800
체험시설 이용료(시설 점검시간 : 12:00 ~ 13:00 / 기상 악화시 운영 중단)
- 자이언트 슬라이드 : 3,000원(키 130cm 이하 이용제한)
- 스카이사이클(하늘자전거) : 15,000원(키 140cm 이하, 몸무게 100kg 이상 이용제한, 치마 입은 경우 탑승 제한)
주차 : 해랑전망대와 같음
끝으로..
이번 동해여행에서는 도착이 늦어지는 바람에 해랑전망대와 스카이밸리만 다녀왔지만 '논골담길' 또한 굉장히 유명하다고 한다.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을 거닐다 예쁜 카페가 있으면 들어가 커피 한 잔 마시기 좋다던데.. 다음엔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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