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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릉] ‘브라운도트호텔 경포’ 해변이 코앞인데 가격 무슨일?!! 본문
경포해변을 바라보는 '브라운도트호텔 경포' - 가성비 갑!
2023년도 첫 여행지였던 강원!! '동해-강릉-속초'를 모두 돌아다닐 예정이었던지라 숙소를 강릉에서 잡기로 했다.
나는 숙박을 예약할 때 보통 관련 앱을 통해 선 검색을 한 후, 괜찮은 숙소를 발견하면 포털사이트에서 재검색하여 최저가로 예약하는 편이다.
내가 숙소를 예약할 때 고려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 접근성 - 돌아다니고자 하는 지역에서 이동하기 편리한 곳
- 청결 - 숙소 내외부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지!(후기를 통해 꼼꼼하게 살펴보는 편)
- (★) 가성비 - 숙소 퀄리티에 합당한 가격인지
세 가지 이유 중 특히 마지막인 '가성비'가 제일 우선이다.
나의 숙소 선택 기준에 따라 선택하게 된 '브라운도트호텔 경포'. 그 후기를 지금부터 써보려한다.
브라운도트호텔 경포 스탠다드
- 이용 날짜 : 2023.01.10.(화) ~ 2023.01.12.(목)
- 예약 가격 : 135,000원(140,000원에서 5,000원 쿠폰 사용)
기본 정보
-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 스탠다드(비전망) - 넷플릭스, 유튜브, 대형tv, 금연객실, 욕조랜덤배정, 테라스(기준 2인, 최대 2인)
- 주차시설 보유(총 35대)
- 로비에 생수 무료제공, 커피머신 보유
주소 및 위치
주소 : 강원 강릉시 창해로 429
위치 : 경포해변을 바라보고 있어 호텔 로비에서 작은 길 하나만 건너면 해수욕장으로 향할 수 있다.
숙소 전경 및 로비
전경을 보면 사진에서처럼 브라운벽돌로 된 외벽이 인상적이고 외관에서 보아도 굉장히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로비엔 예약 시 봤던 설명처럼 생수가 무한으로 제공되었고, 커피머신을 사용할 수 있었다. 호텔 바로 옆에 메*커피가 있었지만 호텔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아이스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 호텔 커피를 강력하게 추천한다.(먹어 본 결과)
숙소 내부
내가 선택한 객실은 스탠다드(비전망)이었고, 오후 5시쯤 체크인하면서 509호를 배정받았다. 찾아봤던 후기에 의하면 객실 타입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큰 평상 위에 매트리스가 자리한 객실의 후기를 보았는데 그 방이 되었으면...했지만 예약하면서 사진으로 보았던 방으로 배정받게 되었다.(정말 사진이랑 똑같이 생김) 원하던 방은 아니었지만 2박 3일 동안 여행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방이었다.
숙소 내부에 들어서면 깔끔한 핑크빛 벽지와 커튼이 가장 먼저 눈에 띠었고, 침대 위에는 침구류를 교체하였다는 종이가 놓여있었다.
침대 옆에는 작지만 실용성 최고였던 테이블과 소파가 있었고 그 바로 맞은편 쪽으로 큰 tv와 화장대, 냉장고가 있었다. 화장대에선 상자 안에 일회용품이 담겨져 있었고 드라이기와 가운이 놓여져 있다.
화장실은 욕조가 있는 곳으로 배정받았는데 체크인 시 원하는 룸을 선택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욕조가 있던 것은 신의한수! 여독을 잠시나마 풀어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엄마가 요근래 오십견으로 고생 중인데 첫 날밤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어하다 둘째날엔 욕조에서 반신욕하고 완전 꿀잠을 잤다고 한다. 욕실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큰 통으로 제공되었다.(일회용품을 하나씩 줄여나가고 있는 듯 했다.)
수건은 첫날 바디타올 1장, 일반타올 4장이 제공되었고, 다음 날은 새로운 수건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아래 자세히 설명)
브라운도트호텔 경포 2박 3일 이용 후기
장점
- 가성비 : 바다 전망은 아니었지만 2박에 13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경포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다니.. 진짜 최고!
- 위치 : 강문해변에서 도보 10분, 경포해변 1분거리로 드넓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위치가 대박! 그리고 그 유우명한 툇마루도 걸어서 이동 가능할 정도이고(택시 타도 5분 안 걸릴듯) 순두부마을과 가까워 아침 식사로 순두부 먹기 정말 좋음! 그리고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 있음!!!
- 서비스 :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당연하지 않은 곳이 많은 룸 클리닝 서비스! 2박 연박이었던지라 체크인 시 직원분께서 룸 청소를 원하시면 둘째날 오전 중에 말씀 달라고 하셨다. 결과적으로 굳이 룸 청소를 할 정도는 아니었던지라 타올 교체만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저녁에 들어와서 보니 사용한 수건 및 일회용품이 싹 새것으로 교체되어 있었다. 완전 굳굳!
- 로비 생수 무한 제공, 머신 사용 : 물 먹는 하마인 나로써는 숙소에 제공되는 2병의 물이 굉장히 부족해서 늘 1리터짜리를 사서 들어가는데 생수가 무한으로 제공되니 그럴 필요가 없어 넘 좋았다. 그리고 매일 아침 로비에 있는 커피 머신으로 아메리카노를 뽑아 마셨는데 커피 맛이 정말 좋아 모닝커피 걱정이 없었다.
- 인테리어 :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만 싹 모아놓은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그 중에서도 화장실 타일이 정말 좋았던 게 욕조를 사용하고나면 욕실 바닥에 물이 튀기 마련인데 건조가 빨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점이 아주 좋았다.
단점
- 숙소 주변 횟집들 :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인데 숙소 주변엔 아주 많은 횟집이 위치하고 있고, 호객행위도 있는 편이다. '바다에 왔으니 회는 한 번 먹어야지!' 하는 마음이라면 숙소와 가까웠던 것이 장점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호객행위가 불편하고 회 외에는 딱히 먹을만한 게 없던게 좀 아쉽다. - 음식을 포장해 오는 것을 추천!
- 위치 : 혹시나 강릉 카페거리를 가까이 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카페거리와는 꽤나 먼 곳에 위치하고 있어 비추!
이 외에는 단점은 딱히 없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5점 만점에 4.5점 이상 주고 싶은 마음이다. 4.5점 중에 3점은 아마 바다가 바로 앞에 있던 게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 바다가 가까운 덕분에 둘째날엔 아침에 호다닥 나가서 일출을 볼 수 있었고 다시 들어와서 잠깐 자다가 하루를 시작하기 정말 좋았다. 그리고 시장에서 음식을 포장해 와 바닷가에 앉아 바다를 보며 먹었는데 그 기억이 꽤나 크게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엄마도 위치가 꽤나 좋으셨는지 다음엔 가족여행으로 한번 더 방문하자고 하실 정도였다. 좋은 숙소 덕분에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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