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오띵2
[경기/안산] 패밀리 레스토랑의 정석,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안산고잔점 본문
새해 첫 외식은 아웃백에서
2023년을 시작하는 오늘, 온 가족이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유일하게 출가하여 나가사는 막똥이가 우리집에서 1시간 반 ~ 2시간 거리인 안산에 살고 있어 다같이 안산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출발 전 막똥이에게 무엇이 먹고 싶냐 물으니 고기류가 먹고싶단다. "아웃백 갈래?"하고 물어보니 "아웃백 좋죠~~"하길래 공휴일이라 웨이팅이 두려웠지만 일단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출발!!(사실 난 J중에 J인 ESTJ라 가기 전에 예약을 해보려 했으나 당일 예약은 불가능해서 가서 웨이팅 하는 걸로..!)
아웃백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막똥이가 아주아주 아가였을 때부터 스프를 즈으응말 좋아했는데, 지난 6월 막똥이 생일에 아웃백에서 식사했었을 때 양송이 스프를 무척이나 맛있게! 두 그릇이나! 먹을 정도로 만족했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안산고잔점의 위치가 막똥이가 사는 오피스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였기 때문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안산고잔점
무려 1시간 40분을 달려 안산 막똥이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웃백으로 향하였다.
우린 항상 주차장이 있는 뒤쪽 문으로 들어가는데,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 층별 안내를 살펴보면
이렇게 2층 203호에 위치한다고 되어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아웃백 간판이 뙇!하고 붙어있고, 한 번 더 왼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입구가 나온다. 우린 항상 이 문으로 들어가서 문이 여기 하난줄 알았는데 오늘 식사하고 결제하면서 보니 결제하는 카운터 맞은편으로 1층에서 바로 들어오는 입구가 있더라..ㅎㅎ
새해 첫 날이라 웨이팅이 길까봐 굉장히 조마조마하며 도착했는데 우리가 런치타임도 지난 3시 반쯤 도착해서인지 생각보다 널널했다. 자리 안내해주실 때 안쪽자리로 안내해주시려던걸 얼른! "창가쪽 자리 있음 창가쪽으로 주세요!!!!"를 외쳐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엄마가 눈이 좋지 않아 어두운 곳은 피하는 편..)
자리에 앉아 메뉴 안내를 간단히 듣고, 우린 늘 먹는 메뉴로 호다닥 주문을 완료하였다.
음식 맛, 서비스, 분위기 모두모두 대만족!
우린 총 4명이어서 일단 블랙라벨 패밀리세트에 다른 메뉴 몇 가지를 추가하였다.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웃백의 상징인 부쉬맨 브레드와 패밀리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에이드 3가지가 나왔다.
에이드는 자몽, 오렌지, 망고, 아사이베리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린 오렌지, 망고, 자몽을 선택하였다.(에이드 종류는 때마다 다른듯? 전엔 종류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부쉬맨 브레드에 망고스프레드를 발라 냠냠 먹다보면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막똥이 최애 양송이 스프와 따로 주문한 가든샐러드 + 치킨핑거 2조각이 나왔다.
양송이 스프는 물론 맛있고, 가든샐러드의 드레싱은 허니 머스타드, 레몬 딜 비네가렛, 블루 치즈, 랜치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우린 치킨 핑거를 2조각 추가하면서 가장 익숙한 드레싱인 허니 머스타드를 선택했다. 치킨 텐더 샐러드(20,900)가 메뉴에 있지만 가든샐러드(5,900) + 치킨 핑거(2,900*2)로 주문하는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고 치킨 핑거를 더 많이 먹고싶어서이다. 치킨 핑거 이 놈.. 닭가슴살이 분명한데 저세상 부드러움이다..!
스프 뚝딱, 샐러드 뚝딱 하고 있으니 샐러드 그릇이 비워져 갈 즈음 메인 메뉴가 모두 서빙되었다.
스테이크는 '달링 포인트 스트립 & 슈림프'를 선택하였고, 굽기 정도는 미디움 레어. 파스타는 '투움바 파스타' 소스 많이. '베이비 백 립'. 이렇게 세 종류가 오늘의 메인 메뉴이다. 패밀리 세트를 주문하면 사이드를 2종 고를 수 있다고 하여 시즈널 머쉬룸과 오지칩을 골랐고, 백 립 옆에 사이드로 나온 것이 오지칩, 그리고 스테이크 옆 작은 팟에 담겨온 것이 시즈널 머쉬룸이다.
메뉴판엔 사이드 1종이라 그랬는데.. 왜 2개를 고르라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처음 먹어본 시즈널 머쉬룸은 그냥 구운 마늘과 양송이가 볶아져 나온 것 같았는데 왜이리 맛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아마.. 음~ 하고 먹을 맛이지만 양송이 러버인 우리 막똥이는 한 20번을 감탄하며 먹은 것 같다ㅋㅋㅋ
아! 그런데 플레이팅이 바뀐건지 스테이크가 철판?같은데에 나오지 않고 그냥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나오더라. 예전엔 약간의 보온 기능이 있었어서 미디움 레어로 주문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익어갔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따뜻한 접시에 나오는 거면.. 미디움으로 시켜도 괜찮았을 것 같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한 '갈릭 립아이'는 미디움으로 시켜보았는데 아주 굳굳 Vㅔ리 굳~
오늘도 역시나 양송이 스프를 맛있~게 먹는 막똥이를 위해 하나 더 추가해줄 겸, 음식이 약간 모자른 듯 하여 스테이크를 하나 더 주문하였다. 갈릭 립아이를 주문하니 사이드 2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여 이번엔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도와 프라이드 라이스를 추가하였고, 듣던 중 반가운 소리로 스프가 하나 제공된다고 하여 추가금액 없이 양송이 스프를 하나 더 얻을 수 있었다.
갈릭 립아이는 생각보다 얇은 고기를 보고 좀 당황하긴 했는데 육즙 좔좔, 육향 퐁퐁, 식감 사르르 난리난 맛이라 백 번 용서할 수 있었고 사이드로 시킨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토는 쉽게 말해 군고구마였는데 부쉬맨 브레드에 발라먹었던 망고스프레드가 올라가 좀 더 풍미가 있는 고구마였다 ㅎㅎ 맛있었음. 그리고 프라이드 라이스는... 음... 그냥 야채볶음밥?ㅋㅋ
식사 중 에이드는 '콜라, 사이다, 제로콜라, 환타파인'으로 계속해서 리필할 수 있었고 식사 후 우린 패밀리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식후 음료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연하게 3잔을 받아 야무~지게 마시고 나왔다.(따아, 아아, 녹차 중 택)
아, 그리고 부쉬맨 브레드도 인원 수에 맞게 포장해주신다~~얏호~ 에프에 돌려먹으면 꿀맛♥
메뉴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메뉴판을 와다다다 찍어보았다.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당곡로 11 거풍스카이팰리스 203호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라스트 오더 21:00)
주차
주차 : 매우가능!!
주차는 건물 뒤쪽으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한 100대는 가능해보이는...아주아주 큰 주차장이 있다. 계산할 때 주차 여부를 물으시는 것을 보아 주차지원이 되는 것 같다.
후기
사실 아웃백 안산고잔점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후기를 찾아보지 않고 갔던 거였어서 크게 우려 없이, 그리고 큰 불편함 없이 식사를 마쳤는데 이번 방문은 그 전부터 후기를 꽤나 찾아보고 방문한 것이었다. 후기에서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아 사람이 많은 공휴일에 방문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걱정과 달리 테이블 담당 직원이 수시로 비어있는 그릇을 체크함은 물론이고 부족한 것이 없는지 물어봐주었고 계산할 때 역시 하이톤의 밝은 목소리로 전체적인 만족도를 체크하고 웃으며 응대해주어 나까지 새해 첫 날부터 굉장히 밝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음식 맛도 전체적으로 중상 이상의 맛이었고, 분위기 또한 바쁘고 정신없는 날임에도 온전히 식사를 즐기기엔 충분했다. 식사시간을 애매하게 피해 방문한 덕에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었지만 식사를 끝내고 나오던 시간인 오후 4시 30분 즈음 부터는 대기하는 손님이 꽤나 있어보였다. 테이블도 물론 만석!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새해 첫 외식이었다~ 근처에 아웃백 안산고잔점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방문해보시길~~
이상 내돈내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안산고잔점 후기였다.
아! 마지막으로
오늘 식사는 총 217,100원이 나왔고, 새해 기념 받은 부메랑회원 1만원 할인권, 현대 M포인트 20%를 사용해 총 165,680원으로 할 수 있었다. 딱 그정도 예상했는데 딱 이정도 나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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