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오띵2
[경기/양평] 양평 현지인 맛집, ‘어무이맛 양평해장국 본점’ 대!성!공! 본문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모르겠다… 포스팅하고 싶어서 사진찍어둔 곳이 엄청 많은데 바쁜 나머지….ㅜㅜ
그래도 다녀온 지 오래된 곳 쓰기는 좀 그래서! 최근에 다녀온 ‘어무이맛 양평해장국 본점’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늘 가던 서점 뒤에 있었잖아?!!
평소에 도서관 다니기를 좋아하는 나는 양평도서관이 개관하고 엄청난 기대를 안고 방문하였으나…
도서관이라기보단 뭔가.. 복합문화공간?의 느낌이 더 풍기더라…..
그리하여 조용히 책읽고 싶을 때 갈만한 곳을 찾다가 찾은 곳이 바로 ‘양평애서점’이라는 곳이다.
나중에 포스팅하게 되면 링크를 걸어보겠다..!
아무튼! 지난 일요일, 양평애서점으로 책을 읽으러 향하다가 갑자기 너어어어어어어무 배가 고파서 식당을 물색하던 중..
양평으로 이사온 지 1년 6개월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양평의 양평해장국을 안 먹어본 나는 드디어 양평해장국을 먹어보겠다며.. 해장국집을 검색하게 되는데~~.
왠걸!!!!!!! 양평애서점 바로 뒷편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바아로 가줘야지~~~
어무이맛 양평해장국 본점 기본정보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599-1, 1층
영업시간 : 매일 06:30 ~ 21:00
주차
주차 : 매우 가능!
식당 앞쪽으로 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고 주변 상가 건물들에도 주차 공간이 많아서 아주 여유로움!
어무이맛 해장국 본점
후기를 슬쩍 살펴보니 은근 웨이팅도 있는 듯해서 걱정했는데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내가 방문한 날짜는 2024.08.11. 오후… 한 3시쯤? 방문한 것 같다.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가게에 반 이상 사람이 있었어서 놀라면서 들어갔던…
식당 내부에 은근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따로 못 찍었다ㅜ(반 이상 차 있었음..)
바로 메뉴로 들어가보겠다.
메뉴
메뉴판은 따로 없고 이런식으로 벽면에 메뉴가 붙어 있었다.
해장국 전문이라 그런지 메뉴는 이게 끝!
- 양선지 해장국 : 11,000원
- 우거지 해장국 : 10,000원
- 해내탕 : 12,000원(★)
- 내장탕 : 13,000원
- 그외 주류/음료 : 사진 참조
내가 선택한 메뉴는 해내탕!
내장류 좋아하는 사람은 내장이 팍팍 들어간 해내탕을 추천한다! 맛은 아래쪽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주문을 받기 전에 밑반찬부터 세팅을 해주신다.
(나는 앉으면서 바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받았다 ㅎㅎ)
기본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깍두기와 단무지무침, 그리고 기본 소스와 고추다대기(?)가 나온다!
물은…안주셨다…(바쁜시간도 아니었는데…)
달라고 하려는데 식사하려고 앉으시길래 주방쪽 서버에게 말했는데 외국분이라 못 알아들으시는건지 바쁘신건지 들은채를 안하셔서 그냥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왔다..ㅎㅎ
(나중에 계산할 때 사장님은 완전 친절 그 잡채였음!!)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폭삭익은 김치를 좋아하는지라 깍두기는 아주 새콤하니 맛있었고 배추김치는 살짝 덜 익은, 이제 막 익은 정도의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만 먹게 되더라~(내서탈♥)
양평에서 처음 먹는 양평해장국이기에 맛있게 먹고 싶어서 벽에 써있는 소스 제조법을 따라해보았다!
소스 제조법!
말 잘 듣는 나는 써 있는 그대로 소스를 제조해보았다!ㅋㅋㅋ
뭔가 저렇게 먹어야 맛있으니까 저렇게 써놓은게 아닐까…하는 그런 마음으로ㅋㅋ
시키는 대로 만들면 이런 비주얼! 나는 휘휘 저어서 먹었다~
그리고 먹으면서 고추다대기가 조금 부족한 듯해서 더 넣어서 먹었다..(고추 다대기 많이 넣는 거 강추!!)
소스를 제조해놓고 기다린 지 한 5분 되었을까? 순식간에 나온 나의 해내탕!
짜잔!! 대애박! 뚝배기 한 가득 들어있는 건더기들.... 12,000원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내용물 보면 절대로 아깝지 않은 가격!
큼직한 선지가 3덩이에 나머지는 내장과 양으로 가득! 가득!
일단 국물 한 스푼 떠 먹어봤는데 크~~~~~
어무이맛 양평해장국 본점 후기(해내탕 후기)
선지에, 내장에 저렇게 많이 들어가있는데 어쩜 비린내, 군내, 잡내 하나없이 이리도 깔끔한지....
양평해장국의 원조는 역시 양평에서 먹었어야 했던걸까...?
성인 남성 혼자 먹기에 배불리 먹을 양 정도인 것 같고.. 나름 중식좌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 나는 1/5 정도는 남긴 것 같다.
나도 선지를 먹게된 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야들야들 보들보들한 것이 아주 맛있었고, 선지 포함 건더기는 만들었던 소스에 폭 찍어먹으면 좀 더 개운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맛있게 먹는 법에 의하면 소스를 해장국에 부어서 먹으라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본래의 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그냥 먹었다.(옆에 아저씨들은 다들 부어드시긴 하더라~)
양평살이 1년 반만에 처음 먹어보는 양평해장국! 대!성!공!
양평에 놀러오거나 지나던 길에 들르게 된다면 어무이맛 양평해장국에 들러보면 어떨까?
양평해장국을 평소에 즐기는 사람이라면 정말 만족할테고, 아닌 사람들이라도 한 번쯤 경험해보기 좋을 것 같다!
그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될듯~?!
빠른 시일 내에 유명하다는 다른 곳들도 한 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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